거래소 이사장, 그리스發 위기 논의차 WFE 이사회 참석

'그리스발 금융시장 충격 포함한 자본시장 현안 논의..홍콩거래소와 MOU 체결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김봉수(사진)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에 참석한다. 이사회 기간 중 홍콩거래소와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그리스발 금융시장 충격을 포함한 최근 자본시장 동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19일 한국거래소는 김 이사장이 오는 23일부터 이틀 간 홍콩서 열리는 WFE 이사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세계 증권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그리스발 금융시장 충격을 포함한 최근 자본시장 동향과 전망 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며 "회원 상호한 협력방안이 거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에는 홍콩거래소와 양 거래소간 상호협력 및 정보 교환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사회 기간 동안 김 이사장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거래소(TMX), 브라질거래소(BM&F Bovespa) 등 미주지역 거래소 대표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거래소간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WFE는 지난 1961년 설립된 세계 증권거래소 연합체로, 등록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시가총액 대비 97%를 차지한다. WFE 이사회는 대륙별로 각 4명씩 총 17명의 이사로 구성된 WFE 집행기구며 김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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