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김문수, 朴에 선거지원 요청 안된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규택 미래연합 대표는 18일 "김문수 지사는 지금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원을 요청할 입장이 안된다"고 말했다.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공동대표였던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번 세종시 문제가 불거질 때 김 지사는 세종시 원안 고수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박 전 대표에게 '맑은 정신을 가지라'고 망발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세종시 문제나 여러 가지 문제가 서로 극과 극으로 반대되는 입장인데 어떻게 지원을 해달라는 것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박 전 대표에게 선거의 여왕이라는 표현을 썼다는데 이런 표현도 적적치 못한 망발"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또 미래연합의 6.2지방선거 일간지 광고와 관련 "일간지 실무자가 우리 당의 광고에 박 전 대표의 사진과 '위대한 지도자 박근혜'라는 문구를 빼야한다고 했다"며 "보이지 않은 권력이 작용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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