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마지막 매수 타이밍'<우리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7일, 연간 고점은 이번 장에서 형성될 가능성 높다며 금융위기에 따른 마지막 매수 타이밍은 지금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남유럽 리스크 등 금융위기 2년차 후유증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지만 지금이 연간으로 볼 때 가장 좋은 매수타이밍"이라며 "올해 시장의 펀더멘털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은 금융리스크가 아닌 인플레이션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강 팀장은 오히려 "남유럽 사태 등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정의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남유럽 사태나 미국 금융규제 등 일시적 변수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것은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위기를 벗어날 경우 시장은 2분기 실적 개선 및 투자회복에 따른 경기상승 각도에 주목할 것"이라며 "직전 저점에 근접한 현재가 연간으로 볼 때 주식 비중 확대의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반면 연말로 갈수록 한국 등 성장속도가 빠른 국가들은 인플레 위험에 따른 긴축을, 유럽 등 선진국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빠른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긴축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전략적으로 IT·자동차, 수익률 확보차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화학·대체에너지, 금융위험으로 인해 주가 낙폭이 큰 은행주의 비중 확대를 권유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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