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 막는 '셀레늄' 쥐 탄생

질병 원인 연구 가속화될 듯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셀레늄을 원료로 하는 식ㆍ의약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형질전환 실험쥐를 개발해 이를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셀레늄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물질로 형질전환 쥐는 인간의 셀레노단백질 유전자를 쥐의 수정란에 주입한 후 이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만들어진다. 이렇게 태어난 쥐에게 셀레늄을 투여하면 몸속에서 셀레노단백질이 생산돼 활성산소가 줄어들게 된다.안전평가원 관계자는 "활성산소는 노화, 감염성질환, 심혈관질환, 암, 뇌질환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형질전환 쥐 개발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셀레노단백질의 기능을 보다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강경훈 기자 kwk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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