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13일 본선 라이벌인 유시민 후보와 관련, "어릴 때부터 워낙 오랫동안 함께 지냈고 가족들까지도 잘 아는 사이라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제2함대사령부내 해웅사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49재'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대가 어떤 행보를 취할 지는 서로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후보와의 선거전과 관련, "유시민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장관을 지냈고 아직도 노무현의 사람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서 이런 점을 잘 알고 계실 테고 이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4박25일의 일정의 경기도 민생투어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낮은 곳을 걱정하는 서민도지사, 도민을 찾아다니며 무한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현장 도지사로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성곤 기자 skzer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