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소 대학생들 성동구서 영어 자원봉사

5월 15일부터 두 달간 초등학교서 자원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미케네소 대학생들 15일부터 두 달간 초등학교에서 영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2008년 이후 해마다 5월이면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Cobb County)에 있는 케네소 주립대학생들은 성동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를 방문하여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한국 가정에 머물면서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초창기 우려되었던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등 문제는 기우가 될 정도로 현재 케네소 대학생들과 성동구내 주민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높은 관심 속에 올해도 6명의 케네소 대학생들은 15일부터 두 달간 성수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영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성동구의 자랑인 방과후 공부방에도 참여하여 사랑을 전하게 된다.또 현지인의 문화를 가장 빨리 익힐 수 있는 홈스테이 뿐 아니라 경기 용인민속촌, 인천 강화도 일대, 수원화성, 천년 문화가 깃들어 있는 경주를 견학, 장차 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의 역할도 하게 된다. 2007년 10월 23일 성동구와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간 자매결연 체결, 2010년 3월 15일 성동구와 캅 카운티내 케네소주립대학교간 관학협력을 맺은 이후 교육분야 교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케네소 주립대학교 학생 10명이 5개교에서 영어수업 등을 통하여 학교 영어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또 성동구를 소개하는 영어 홍보 영상물 제작, 성모보호작업장 봉사활동, 방과후 공부방 활동 등 많은 활동을 했고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는 우리 문화를 캅 카운티 등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이런 미국 케네소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을 통해 지역내 학교에서 영어교육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로 하여금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자매도시인 캅 카운티와의 교류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성동구는 경제, 문화,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여 국제화를 선도하여 나갈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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