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구제역 확산 방지 앞장선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구제역 특별방역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총 2억 원을 투자해 방역전문차량 등 관련 설비와 제품을 구입하고 전국 축산 농가를 순회하며 현장 소독 및 방역 세트 등의 소독관련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구제역 특별방역 활동에는 박호인 사료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CJ사료사업본부의 국내 임직원 300명 전원이 참여한다. 구제역 발생 초기에는 영업 및 현장 대응 직원 위주로 방역활동이 이뤄졌으나 구제역 확산의 심각성을 인식해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 구성원 전원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최근 방역차량 2대를 구매해 현장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 방역 세트인 방역복과 방역비닐장화는 물론 발판소독조, 소독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CJ 사료공장 및 하치장에는 고압분무기를 설치했으며 구제역 차단방역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생석회도 130톤 이상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 지정 방역초소에 음료 및 간식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구제역 예방 및 발생 시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 부사장은 "국가적인 방역비상 상황 아래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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