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기자
트위터에서 아이콘으로 행진하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도 가능하다. 키워드 검색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배고파'나 '졸려'같은 키워드를 넣어도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트위터 이용자들의 캐릭터가 화면에서 행진하기 시작한다. '사진찍기'기능이 있어 행진 장면을 원하는 대로 캡처해서 트위터 등에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집회를 열 수도 있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MBC 파업을 지지하는 이용자들이 매일 오전 11시 정각에 'MBC 사수'라는 키워드를 넣은 트윗을 일제히 작성하며 IS Parade에서 '대행진'을 벌이고 있다. 'MBC사수'로 검색하면 수많은 이용자들이 플래시 화면에서 행진하고 트윗의 내용도 볼 수 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사이트인 IS Parade에 한국 이용자들이 부쩍 붐비는 이유다. '트위터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일본의 이동통신업체 KDDI가 만들었다. KDDI는 샤프, 도시바 등의 업체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및 윈도모바일 폰을 내놓고 있으며 관련 앱도 제공한다. IS Parade역시 원래는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중 하나로 KDDI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람은 IS Parade의 행진 모습을 휴대폰에 내려받아 볼 수도 있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앱을 알기쉽게 소개하는 등 '재미'를 강조하는 KDDI의 시도는 국내 기업들도 고려해볼 만한 대목이다.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