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초록뱀미디어가 11일 열린 상장폐지 실질심사에서 상장폐지기준 미해당으로 결정, 12일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재개된다. 초록뱀미디어는 12일 “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고, 안정적인 경영의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제2의 도약을 위한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초록뱀미디어는 대주주 에이모션의 지원을 받아 자본잠식율 및 부채비율을 각각 23% 및 50%로 낮춰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에이모션이 초록뱀미디어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추가로 주식으로 전환한 것. 또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및 ‘추노’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매출액 83억6000만원과 흑자전환된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했다.김승욱 초록뱀미디어 부사장은 “상장유지가 결정된 만큼 차기 드라마 제작 및 드라마 컨텐츠의 수익원 다변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기획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본격화될 새로운 미디어법과 종편 채널 추가 선정에 따른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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