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복지 펼쳐

건강하고 꿈꾸는 종로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53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 ‘종로 꿈나무 프로젝트’의 올 계획을 수립하고 53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이번 프로젝트는 ▲무럭무럭 안전하고 건강한 종로 ▲하하 호호 즐겁게 배우는 종로 ▲아자아자 더불어 함께하는 종로 ▲반짝반짝 미래를 준비하는 종로라는 4개 정책 목표 아래 총 90개의 사업을 추진한다.‘무럭무럭 안전하고 건강한 종로’를 위해 종로구보건소는 어린이 아토피프로그램, 비만·건강관리 프로그램, 건강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24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을 정밀 진단해 친환경 마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화학조미료 없는 친환경 급식환경 개선 캠페인을 벌인다.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르신 새싹 수호대를 운영해 학교주변 순찰과 보호 활동을 실시하며 오는 8월까지 종로구 내 초등학교 취약지역에 7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29개 사업을 진행한다.‘하하 호호 즐겁게 배우는 종로’는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과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숲속여행,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인사동 청소년 문화존 운영 등을 운영한다.또 어린이 공원 3곳의 놀이시설을 정비하고 놀이터 포장재 보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확충하는 등 39개 사업을 마련했다.‘아자아자 더불어 함께하는 종로’는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업으로 법인과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해 치과진료, 교구지원 등 저소득아동 복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소외계층 어린이 문화체험 등 16개 사업 등을 펼친다.‘반짝반짝 미래를 준비하는 종로’는 학교별 환경개선 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사업, 영어체험센터 운영과 독서왕 선발대회 등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6개 사업으로 이루어진다. 종로구는 ‘종로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실속있는 맞춤복지 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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