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강용수 부부장 전 종목 상승..'1위' 등극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지난 한 주간 3위 자리에 머물던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드디어 선두에 올라섰다.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도 당일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탈꼴지에 성공했다.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73일째인 10일 강 부부장은 당일 수익률 7.11%를 올리며 누적 수익률 16.82%를 기록했다.강 부부장은 이날 금호석유와 효성을 매수했다. 산업은행이 14.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9.45%의 강세를 기록한 금호석유는 부분 매도를 진행했고 현대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기록한 성우하이텍은 전량 매도를 진행했다. 그 외에도 현대제철이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효성도 소폭 상승하면서 강 부부장의 보유종목은 전체 상승의 기염을 토했다. 이날 7.21%의 수익률로 당일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 선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보유중인 스마트케어 관련주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비케어는 SKT컨소시엄 루머로 4% 이상 올랐지만 아직 명확한 사실을 밝힐 수 없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인성정보는 미국 정부가 헬스케어, 의료서비스 구조 개혁에 최소 800억달러 이상의 예산을 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 스마트케어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꼽히며 8.93%의 급등세를 기록했다.서 과장은 이날 아이리버와 하이쎌을 매도했다. 하이쎌은 5년만에 분기 순익 흑자를 알리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리버역시 8%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서과장은 "하이쎌은 실적이 전망이 좋아서 조금 이르게 매수한 감이 있었는데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리버는 단기 상승이 있었다"며 "두 종목 다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매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과장이 이날 유일하게 매수한 한진해운은 장 종료 후 유상증가 소식을 전하며 약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서과장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인 만큼 추가 매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이날 1.54%의 수익을 기록했지만 누적 수익률에서 강 부부장에게 밀리며 2위로 내려앉았다. 급등세를 보인 대주전자재료를 전량 매도했고 성우하이텍은 당일매수도를 진행했다. 성우하이텍과 함께 현대자동차 관련 수혜주로 부각된 한일이화를 매수했고 LCD관련 업체인 탑엔지니어링도 매수했다.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이날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당일 -1.78%의 수익으로 누적수익률 11.01%를 기록한 우 차장은 순위가 한 단계 밀리며 3위로 하루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 이강인 SK증권 과장,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매매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증시 강세에 힘입어 모두 수익률 상승을 기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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