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대결' MC 천명훈,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하나 고민 중'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변하지 않는 진리 중 하나가 '세상은 변한다'이다. 내가 어떻게 변해야 할까 고민 중이다"가수이자 방송인인 천명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위태로운 포지셔닝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천명훈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봄 개편 설명회에 신설 프로그램 '상상대결' MC로 참석했다.천명훈은 과학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상상대결'에서 남희석 노홍철 박영진과 함께 공동 진행을 맡으며 딱딱한 과학을 매머드급 실험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천명훈은 "'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노홍철과 두바이까지 1박3일로 다녀왔다. 정말 깜짝 놀라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며 "인간이 상상으로만 했던 걸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며 기대를 증폭시켰다.이어 천명훈은 군 제대 후 각 방송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자신의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천명훈은 "강호동 선배를 존경하는데, 나를 이제 '버린 카드'로 인식하시더라. 혼자 알아서 살아 남으라고 해서 의기소침해 있다. 군 제대 후 뭘 해도 빵빵 안터지는 거같아 괴롭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런 가운데 KBS '출발드림팀2'서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에 또 귀한 기회를 갖게 됐다. 몸을 던져서라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천명훈은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는 '세상은 변한다'이다"며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어떻게 변해야 하나 늘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상대결'은 오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 시청자를 찾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사진 박성기 기자 musik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