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불고기브라더스 등..막걸리 독점공급 계약 의기투합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막걸리 제조회사인 배상면주가, 참살이탁주, 배혜경누룩도가와 외식 체인업체인 불고기브라더스, 놀부, 한우물이 최근 들어 의기투합한 뒤 '찰떡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한국식 불고기하우스인 불고기브라더스에 생막걸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들 두 업체의 인연은 불고기브라더스의 정인태 사장이 배상면주가 박람회에 참석, 생막걸리를 시음한 뒤 독점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배영호 배상면주가 사장이 불고기브라더스 본사를 방문, 직원들을 상대로 전통주 강의를 하면서 두 업체간 관계는 그야말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불고기브라더스는 배상면주가의 생막걸리만 납품받아 판매하고 있다. 배상면주가와 썬앤푸드간 상생 관계도 눈길을 끈다. 썬앤푸드는 배상면주가의 내고향 막걸리를 독점 공급받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전국 8도에서 출시된 쌀로 빚은 막걸리로 배상면주가의 주력 제품중 하나다. 그런가 하면 참살이탁주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규모의 외식프랜차이즈기업인 '놀부'와 공동 제품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현재 참살이탁주는 놀부측에 놀부참살이 생막걸리를 납품하고 있다. 제품은 참살이탁주 측에서 만들고 상표는 놀부를 붙이는 주문자상표부착(OEM)형태다. 참살이탁주 관계자는 "최근 놀부참살이 생막걸리 라벨이 붙은 막걸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물량확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우곡 배상면 선생의 딸인 배혜경 대표가 운영중인 배혜경누룩도가는 막걸리와 전을 주로 판매하는 대중음식점 프랜차이즈인 '한우물'에 막걸리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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