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기자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첫 날인 3일 한국투자증권 신압구정점에서 투자자들이 청약 문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열기는 예상대로 뜨거웠다. 공모 첫 날인 3일 3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수준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그동안 갈 곳을 잃은 부동자금의 대이동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생명 상장 대표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간사 및 인수사 6개 증권사의 청약경쟁률은 6.51 대 1을 기록했으며 총 청약증거금액은 3조182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청약 초일, 공모금액과 증거금액 기준으로 2002년 이후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들 중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