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5339대, 해외에서 25만5057대 등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한 31만39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CKD 제외)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판매량은 5만5339대로 전년동기대비 16.9% 늘었다. 모델별로 보면 쏘나타가 신형 1만1138대, 구형 1433대를 합해 총 12,571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8820대, 그랜저 3221대가 팔리는 등 쏘나타를 중심으로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다. 또 투싼ix가 4779대, 싼타페가 3091대가 팔린 데 힘입어 SUV 판매 역시 전년보다 64.4% 증가했다.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92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3334대가 팔리는 등 전년보다 상용차 판매도 증가했다.현대차는 "노후차 지원책의 도입을 앞둔 지난해 4월 판매가 부진했던 데 따른 상대적인 실적개선과 쏘나타, 투싼ix 등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해외시장에서는 4월 한 달간 국내생산수출 10만1444대, 해외생산판매 15만3613대를 합해 총 25만5057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중국·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전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22.5%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국내생산수출 역시 작년보다 43.6% 증가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올해 4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3.9% 증가한 총 115만2234대를 판매했으며,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346만대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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