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화상 건강검진
마포구 보건소 관계자는“센터 이용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 외에는 보건소에 가지 않고도 화상시스템으로 궁금한 점이나 필요한 건강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U-헬스 마을건강센터의 기초 검진으로 각 종 질환 위험이 있는 주민은 보건소나 병의원을 연계해 주는데 그 대표적 예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협력을 통한 심혈관질환 관리사업이다.마포구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달 19일부터 지역주민들의 심혈관질환을 관리해주고 있다.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부터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마을건강센터 및 보건소에서 심혈관질환 선행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검진자 중 이상자는 희망자에 한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으로 연계하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병원 내 마포구민을 위한 특별창구(hot line 센터)를 마련해 상담 및 교육 실시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대동맥 맥파속도, 발목-상완 동맥압 지수, 경동맥(목동맥) 초음파검사를 보건소 검진사업에 처음으로 도입해 검진결과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전문 교수들이 판독하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마포구 관계자는“U-헬스 마을건강센터는 예방 중심의 질병위험 관리로 주민들의 건강과 이를 통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심혈관 질환 등 대표적 만성질환 관리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헬스 마을건강센터는 30세 이상 마포구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지역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3153-906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