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B투자증권은 3일 CJ오쇼핑에 대해 주가 단기 급등으로 매수 매력이 약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이소용, 윤태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충족했지만, 올해 실적모멘텀이 둔화되는 가운데 홈쇼핑 규제 리스크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매력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규 홈쇼핑채널사업자 선정 및 채널연번제 실시로 홈쇼핑업계의 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6월 신규 홈쇼핑채널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연말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 시 채널연번제 실시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는 "신규 경쟁자 진입 및 채널 확보 수 감소는 기존사업자의 총매출액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CJ오쇼핑은 보험특수 부재와 온미디어 인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실적 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손보험 특수 (실손보험 보장률 축소 이전 수요 급증)와 유형상품 매출호조, 자회사 구조조정 완료로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171.6% 급증했다"며 "올해에는 보험특수 부재, 인도자회사의 본격적인 영업으로 인한 지분법손실 증가 및 온미디어 인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차입금 1200억원 증가) 때문에 EPS 증가율은 -2.3%로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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