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그리스는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극적드라마'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그리스의 재정위기 사태는 공동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를 구제하는 '시험 사례'라며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 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고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소재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그리스는 독자적인 재정을 가진 주권 국가지만 자체 통화는 없다"며 "유럽통화동맹(EMU)이 흥미로운 상황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는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기를 해결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영화가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체 통화를 찍어낼 수 있다며 부도가 나진 않는다"며 "미국도 달러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한 부도가 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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