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유로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지원책이 가속화되면서 유로 매수세가 재개됐으나 이 역시 적극적인 양상을 띠지는 않았다.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33달러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EU와 IMF의 그리스 지원책이 빠른 시일내에 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그리스 우려감은 다소 완화됐다. 유로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는 했지만 남유럽 재정위기의 우려감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매수세가 제한됐다. 달러·엔은 94.04달러로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미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저금리 엔화 매도세가 유입됐다. 94엔대 후반에서는 엔매수, 달러 매도 주문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4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 상승, 독일 실업률 하락, 그리스 총리의 노동조합에 대한 예산절감조치 수락 설득 등으로 유로화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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