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S&P에 의해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당한 포르투갈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도스 산토스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모두 취하겠다"며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욱 재정지출 등을 줄여 올해 재정적자를 GDP 대비 8.3%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 전했다. 지난해 포르투갈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9.4%를 기록한 상태. 포르투갈은 현재 공공기관의 임금을 동결하고, 고속열차 프로젝트 역시 연기했다.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도 대폭 늘려 세수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산토스 장관은 "이러한 조치들이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보다 빨리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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