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 반등..'미FOMC에 스페인 악재 희석'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반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S&P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1.31달러대로 급락했던 유로화는 미 FOMC의 저금리 기조에 다시 1.32달러대로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17달러 수준으로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로화는 독일,EU, IMF 등이 베를린에서 그리스 재정적자 타개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초반 1.32달러대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중 S&P가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의 신용등급까지 강등하면서 유로화는 한때 1.3514달러까지 급락, 1년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이후 미 FOMC가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고 초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지속하기로 하면서 다시 유로화는 1.32달러대로 올랐다. 미 FOMC는 이날 성명문에서 고용시장과 관련해 종전의 "안정화되고 있다"에서 "개선되고 있다"로 코멘트를 바꾸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달러·엔은 94.04엔으로 올랐다. 미 FOMC 금리 동결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됐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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