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MBC ‘PD수첩’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스폰서 검찰' 방송에 이어 검찰에 대한 기업 스폰서도 폭로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다.26일 복수의 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PD수첩’ 제작진은 '스폰서 검찰'과 관련해 다양한 제보를 접수하고 추가 취재했으며 이중에는 기업의 조직적인 검찰 스폰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은 검찰의 스폰서 문제 외에도 여러 가지 비리에 관한 제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검찰 비리에 관해 전방위로 취재를 진행해 방송에 필요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지난 20일 방송 이후 제보자 정씨와 인터뷰를 또 다시 진행했다. 정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가로 10명의 '스폰서 검사'를 폭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PD수첩'과의 인터뷰에 이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높다. MBC 관계자는 "'PD수첩' 제작진이 검찰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취재분량 보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검찰이 'PD수첩'의 방송 내용을 부인하고 내부 비리를 감싸고 덮으려 할 경우 '스폰서 검사' 2탄 방송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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