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엠비성산, 다가오는 유예기간 종료일..급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상장폐지 위기에서 탈출해 지난해 4월 거래소로부터 1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받은 엠비성산이 이달 말 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연일 급락세다.27일 엠비성산은 전일 대비 65원(12.5%) 하락한 455원에 마감, 7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연출했다. 4월 중순께 모회사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으로 반짝 상승하는 듯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 유예기간 종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엠비성산은 지난해 4월 30일 1년의 개선기간 부여 및 매매거래재개 결정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이어갔으며 이달 30일 개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5월 3일부터 매매거래가 다시 정지된다.엠비성산이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의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할 경우 서류 제출일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가 개최, 개선기간 추가부여 또는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엠비성산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며 자본잠식 탈피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회사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패스트트랙을 가결해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추가 구매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턴어라운드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