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와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오는 5월부터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시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유도 경기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와 인터넷방송에 대한 상호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로 대한유도회는 나우콤의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www.afreeca.com)를 통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아프리카TV에 유도 메뉴를 신설해 인터넷 중계를 지원하고 VOD 코너를 만들어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를 위해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유도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가 있을 때만 공중파 TV로 볼 수 있어, 대회가 끝나면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유도경기를 생중계해 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나우콤 관계자는 "권투, 핸드볼에 이어 유도까지 아프리카TV로 생중계 할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 중계는 구축 및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인터넷에 연결된 PC에서 누구나 볼 수 있어 비인기 스포츠의 활성화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0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되는 '용인대총장기대회'부터 인터넷으로 유도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도회 관계자가 캐스터와 해설로 참여해 네티즌과 직접 채팅을 나누며 유도기술과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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