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지상욱 '부인 심은하, 1등 참모'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인 지상욱 대변인은 26일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당에서 서울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절대명령으로 전략공천을 했다. 저희 당은 젊은 피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은퇴한 유명 영화배우인 부인 심은하 씨의 역할론과 관련, "집사람은 저한테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1등 참모다. 방송하는 것, 옷입는 것, 일일이 다 체크를 해주고 있다"면서 "현실적으로는 얘들이 매우 어리고 엄마를 계속 찾는 시기다. 집의 안사람으로서 역할도 있다. 아마 현명하게 본인이 적절하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지도와 개인 인지도 면에서 열세라는 지적과 관련,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인지도가 높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아니다"고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예로 들며 이변을 다짐했다. 오세훈 시장의 지난 4년 서울시정의 공과와 관련, "문화, 예술 같은 게 오페라 하우스 짓고 유명한 지휘자만 앉혀놓는다고 된다는 사고방식이 있으신 것 같아서 문제다. 디자인 서울 4년은 실패했다"면서 "뉴타운 정책은 최악의 주거정책으로 주거만 생각한 반쪽자리 정책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이 유력한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 "검찰도 졸렬한 수사를 해서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유무죄를 떠나 골프를 안친다고 그랬다가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졌다.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다"면서 "본인이 총리하실 때는 검찰이라는 기관도 다 통할을 하셨는데 국가기관의 존재 자체도 무시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는 태도를 보면서 문제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 "정말 수질을 개선하고 환경과 생태를 보호하는 차원의 개발과 정비라면 이런 식으로 끌고 나가면 안된다"면서 "이명박 정권 임기 내에 할 문제가 아니라 다음 정권까지 차기 정권까지 넘겨서 해야 되는 문제다. 후손들에게 커다란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중지해라 하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함 사고에 대한 북한 개입설과 관련, "사실이라면 북한 개입했다고 표현하는 것 보다는 선제공격으로 침략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북한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 시장을 동결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낱낱이 증거가 발견이 되고 결론이 난다면 자위권 발동까지 포함한 무력 응징 태세까지 모두 가능성을 열어 놓고 가장 유효한 수단이 무엇인지 선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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