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부서별로 블로그와 트위터 개설...유투브 등에 동영상도 적극 공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5월 중순 '트위터'를 개설하는 등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나선다.전경련 관계자는 26일 "젊은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트위터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느 형태로 운영할지 내부 논의가 끝나면 5월 중순께 트위터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해 7월 네이버에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fc1224/)를 개설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유투브와 판도라TV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홍보를 시작했다.전경련 블로그는 기존에 부서별로 운영해온 홈페이지를 통합한 것으로, 행사 위주의 정보를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동영상 홍보도 지난 1월28일 열렸던 '다보스포럼 코리아나이트(한국의 밤)' 영상을 최근 유투브 등에 올려 눈길을 끈데 이어 조만간 '300만명 고용창출위원회 출범식'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전경련은 '소통'에 대한 사무국 직원들의 마인드를 제고하고 원활한 소통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내달 6일 온라인 홍보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도 들을 계획이다.전경련측은 "정보 전달력이 강한 블로그와 동영상 홍보에 이어 트위터가 가세하면 네티즌과의 소통이 한층 강화되고 젊은층과도 훨씬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전경련이 트위터 개설을 서두르는 것은 '소통 강화'라는 최근 재계의 행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삼성은 그룹 공식 블로그인 '삼성이야기'(삼성블로그스닷컴, www.samsungblogs.com)에 이어 지난 16일 트위터(@samsungin)를 개설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또한 박용만 (주)두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계 오너들도 '트윗질'에 빠지는 등 트위터가 재계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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