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실시 ‘2009년 지역안전도 진단’서 서울시 최우수구로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의 방재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2009년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서울시 최우수구로 평가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노근 노원구청장
이번 지역 안전도 진단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방재 관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진단반이 공통분야, 하천시설, 사방시설, 도로시설, 상하수도시설 등 총 5개 분야 46개 항목을 점검했다. 이번 평가에서 노원구가 높은 점수를 받은 데는 과거 풍수해 피해가 있었던 하천시설 등에 대해 피해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데 있다. 분야별 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항구적인 수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당현천 및 묵동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방 축조와 통수단면이 부족한 교량재 가설, 우이천 508교에 대한 교량재 설치로 통수단면을 확보했다.또 중랑천등 지역내 하천에 대해 준설 실시와 각종 하천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은 물론 하천시설의 피해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방시설의 피해저감 노력도 펼치고 있다. 토사유출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정비와 산지, 사면붕괴 위험 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도로시설의 피해저감을 위해서도 당현천, 묵동천, 중랑천, 우이천 하천 정비사업과 하수도 준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저지대의 노후된 하수관거도 정비했다. 재해 예방을 위한 민간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재해 예방과 경보시스템과 빗물펌프장 유지관리, 재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서울시 최우수구로 선정된 노원구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소방방재청장이 지역안전도 1등급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역 안전도 진단이란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별 안전역량 확보 및 재난저감 책임행정 구축, 지역별 안전도를 과학적으로 피해저감 능력을 진단하는 것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노원구가 살기좋은 곳이라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노원이 명품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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