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우리나라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신설 부총재 자리 확보에 끝내 실패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3일 "이날 ADB에서 신설 부총재 인사를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가 탈락하고 인도로 돌아갔다"고 밝혔다.인도는 ADB의 최대 차입국으로 새로 생긴 부총재 자리가 인도에 넘어간 것은 이같은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한 결과 때문으로 알려졌다.또 인도는 신임 부총재 인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일본 출신임을 고려해 일본에 큰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국은 지난 1월 ADB 신설 부총재 후보로 한국개발연구원장(KDI)을 지낸 현정택 인하대 교수가 추천한 바 있다.이번에 신설된 부총재 자리는 ADB가 조직확대 차원에서 기존의 4자리(미국 독일 중국 네팔)에서 한 자리 늘린 것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진우 기자 bongo7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