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그룹이 후원하는 걸그룹 '롯데걸스(LOTTE GIRLS)'가 다음 달 중국에서 데뷔한다.23일 대홍기획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작년 말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수정, 김예슬 등 한국 여성 2명과 곡엄조(曲??), 양문가(?文佳), 왕정희(王?熙) 등 중국인 3명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 롯데걸스를 구성했다.이들의 나이는 18∼22세로, 다음 달 초 중국 CCTV를 통해 첫 선을 보이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걸그룹을 구성해 중국에서 연예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현지시장에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문화마케팅이 목적.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롯데 전 계열사들이 롯데걸스의 초상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고 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다.롯데걸스는 한국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아 'KISS ME', '1,2,3,4', 'DASH' 등을 데뷔곡으로 정했으며, 올해 초 한국에서 메이크업과 녹음, 의상 등 전문가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5월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소개된 뒤 위성 방송 및 지역 방송 출연은 물론 8월 초 상해 엑스포 행사 무대에도 두 차례 출연할 계획이다.대홍기획 관계자는 "중국에는 국내 원더걸스, 소녀시대, 포미닛과 같은 걸 그룹이 없다는 점에 착안, 여성 멤버 5명의 롯데걸스를 결성하게 됐다"며 "우선 중국에서 활동하며 대중문화를 통해 롯데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 뒤 팬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국내 진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결정됐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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