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ㆍ선물 매수세에 고공행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가더니 연고점마저 새로 썼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747선을 넘어서면서 전고점(15일 1747.38)을 훌쩍 뛰어넘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의 매수세도 더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시장 영향력이 큰 IT주 위주의 강세가 연출되는 것 역시 지수 상승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21일 오후 2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64포인트(1.73%) 오른 1747.6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6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0억원, 700억원 규모를 순매수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1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도 돋보인다. 전날 뉴욕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실적개선 소식에 IT주가 특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3000원(2.78%) 오른 85만10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현대차(2.03%), 현대중공업(3.81%), LG화학(1.23%), 하이닉스(5.37%) 등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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