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증권가의 지난 1·4분기 긍정적인 영업실적 전망에 힘입어 3 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중국 시장에서의 공작기계 업황 개선 등이 주요 호재로 분석됐다. 21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2.31%(500원)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며 거래량은 60여만주에 이르고 있다. SK증권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1분기 실적 호조세를 핵심 근거로 꼽았다.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판매가 연일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1분기 뿐 만 아니라 비수기인 하반기에도 건설경기 부문 부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에서의 건기 판매 호조와 공작기계 업황 회복세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깜짝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한 8113억원, 917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자회사인 밥캣의 부실 규모 축소 전망도 긍정적 요소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들어서는 밥캣의 이자·법인세·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EBITDA)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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