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재로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달러 매수가 일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439달러로 내렸다. 미 증시 호조와 기업별 실적 개선으로 달러 매수가 늘었다. 전일 인도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에서 5.25%로 인상한 점도 출구전략에 대한 관측을 높이며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장중 한때 유로화는 1.3439달러 수준으로 유로화는 반등하기도 했다. 그리스 정부가 발행한 단기채권이 예상을 웃도는 응찰율을 보이면서 그리스 우려감을 한결 덜었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4월 경기 예측지수가 예상을 웃돈 점도 유로매수에 한 몫했다. 엔화는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93.25엔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어닝시즌 실적 호조로 개선되면서 골드만삭스 피소로 움츠러들었던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저금리의 엔화는 오스트리아달러 등 비교적 고금리 통화에 대해 특히 대폭 약세를 보였다. 특히 유가선물이 오르면서 고금리 통화 수요가 늘었다.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자원국 통화가 각광을 받았다. 이날 캐나다달러 수요는 급증했다. 캐나다달러 환율은 1.01캐나다달러 중반에서 1.00캐나다달러 후반으로 하락하면서 캐나다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캐나다중앙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초저금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한 문구를 성명문에서 제거한 점 등은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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