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싱글맘, 동거 커플이 대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많은 도시에서 혼외 출산율이 6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일간 메일은 국가통계청(ONS)의 발표를 인용해 향후 5년 안에 싱글맘과 동거 커플 가정에서 태어나는 아기가 영국 평균 50%나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1997년 36.7%였던 혼외 출산율이 지난 2008년에는 45%로 치솟았다. 이 가운데 30%를 동거 커플이, 15%를 싱글맘이 차지했다.영국 일부 지역에서는 혼외 출산이 이미 흔해졌다. 2007년 리버풀 인근 노슬리의 경우 68.5%로 영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오는 2014년 75%를 웃돌 전망이다.잉글랜드 하틀풀은 68.1%, 블랙풀은 66.9%에 이른다.런던은 36%로 그나마 낮은 편이다. 경제적으로 다소 풍요로운데다 아시아계 이민자 가정이 많기 때문이다. 아시아계 이민자의 결혼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보수당은 집권 노동당이 지난 13년 동안 가족을 파괴해 왔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의 세제가 따로 사는 게 경제적으로 더 낫도록 만들었다는 것.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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