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 일러야 21일 한국 상공 도착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프얄라요쿨 지역에서 지난 14일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재는 일러야 21일 한국 상공에 도착할 것이라고 기청상이 19일 내다봤다. 이는 폭발 지점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6~12km 이상의 상공에 부는 제트기류를 타고 북반구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0일까지는 북위 75도,남위 40도 지점까지 도달하겠으나 동아시아와 한반도 지역에 도달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려 늦을 경우 25일에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한반도 상공에 도달하더라도 농도가 매우 낮고 입자가 가벼워 옅은 황사현상과 비슷할 것이며,이에 따라 날씨나 항공편 운항 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번 화산재의 이동ㆍ확산 경로를 예보하는 영국 런던 소재 화산재예보센터(VAAC)는 향후 수일간 유럽, 러시아 서ㆍ북부, 카자흐스탄 등은 피해가 예상되지만 러시아 중부나 중국 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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