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관광상품 디자인을 내 손으로...

종로구, '종로 관광상품 디자인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전통과 특성이 가미된 독창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해 관광기념품의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7월 ‘종로 관광상품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공모분야는 스케치와 색채도구, 컴퓨터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이 가능한 ‘디자인렌더링’ 부문.공모대상은 문구·사무용품, 생활소품 패션잡화 어린이상품 친환경상품 등 관광객 선호 기념품 위주다. 디자인렌더링이란 아직 제품화되지 않고 계획 단계에 있는 제품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그대로 그린 예상도로 기념품의 실질적인 제작을 위한 시안 용도를 말한다.종로구는 지난 2008년부터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격년제로 실시 중이며 실물 작품을 받던 기존 기념품공모전 틀에서 벗어나 작품개발 전 단계인 디자인 렌더링부문으로 범위를 확대·변경해 추진함으로써 관광기념품 산업 육성의 모태가 될 우수 디자인 확보에 주력하고 실효성 있는 상품개발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이번 공모전은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을 대상으로 우편과 방문접수를 받는다. 또 대학, 대학원생, 개인, 업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응모할 수도 있다. 출품수량은 1인당 3점 이내로 제한되고, 대상을 비롯해 총 10개의 작품을 선정하며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종로구는 ‘관광 1번지 종로’라는 지명도에 비해 지역을 알리고 상징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으며 입상작품 중 대중성과 상품성이 있는 작품은 종로를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기념품으로 개발하고 선정된 작품의 상품화를 위한 홍보 지원과 판로개척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출품작 중 예선통과 작품 30점은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요강, 출품신청서, 작품설명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안내 포스터 상에 QR코드가 함께 제공돼 스마트폰 사용자는 QR코드 인식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포스터상의 QR코드를 읽으면 언제든 공모전 관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종로구는 이번 공모전에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디자인상품들이 대거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QR(Quick Response)코드란? 기존 바코드에서 기능이 개선된 2차원 바코드의 한 종류로 지난 90년대 중반 일본 덴소사가 개발했으며 현재 국제표준 코드로 채택됐다. 1차원 바코드가 20자 내외 정보를 저장하는 반면 2차원 바코드는 문자, 숫자 등의 텍스트는 물론 그래픽 사진 음성 지문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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