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PZU, 내주 19억弗 IPO '유럽 최대'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폴란드 최대 보험사 PZU SA가 내주 55억즐로티(19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올들어 유럽 최대 IPO다. 16일 PZU는 오는 20일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청약 가격을 제시한 후 29일 최종 가격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거래는 오는 14일부터 이뤄진다. 이번 IPO를 통해 폴란드 정부와 네덜란드 투자사 유레코는 지분 30%를 매각할 예정이다.폴란드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올해 국유 자산을 매각, 최대 100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번 IPO도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폴란드는 PZU 지분 매각 외에 바르샤바 증권거래소와 국영 에너지 및 화학·통신 업체 등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영 타우론 폴스카 에너지가 오는 6월 IPO에 나설 전망이다.폴란드 정부와 유레코는 PZU의 전체 기업가치를 최소 250억즐로트(주당 289.5즐로트)로 평가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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