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걸그룹 시크릿이 지하 셋방을 벗어나 새 집으로 이사간다.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아시아경제신문에 “시크릿 멤버들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지하방에서 벗어난다"며 "멤버들이 지상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에 모두 환호하며 좋아했다. 미안하긴 하지만 늦게나마 좋은 환경을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시크릿의 지하방은 멤버 한선화가 출연하는 KBS2 '청춘불패'를 통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 스타, 특히나 걸그룹이 지하방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예상 밖이었기 때문. 이때문에 시크릿은 ‘지하돌’ ‘생계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시크릿은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시크릿 타임'의 타이틀곡 '매직'이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온·오프라인 음악 순위 상위권을 석권하며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따라 팬들의 숙소 방문이 폭주하면서 소속사 측이 좀 더 나은 환경으로 이사갈 것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청담동에 살고 있는데 한남동 쪽 빌라를 알아보고 있다"며 "현재 지하방 숙소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치지만 완곡하게 거절하고 있다. 새 집으로 이사하면 공개할테니 그때 기대해 달라"고 웃었다.시크릿의 한선화는 "이사간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너무 기뻤다. 지금 새 집을 알아보고 계신다는데 빨리 갔으면 좋겠다"며 "좀더 나은 환경에서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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