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태씨 금통위원 임명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임승태(55ㆍ사진) 금융통화위원회 추천자가 대통령으로부터 금통위원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민간 출신이 주로 맡아왔던 은행연합회 추천 금통위원 자리를 관료 출신이 맡게 됐다.정통 관료 출신인 임 위원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심훈 전 금통위원 후임으로 지난 12일 은행연합회로부터 추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임 위원은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30년간 근무했다. 재정부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총 7명의 금통위원으로 구성된다. 한은 총재, 부총재 등 당연직 2명과 기획재정부, 은행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5곳에서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한편 한은 노조는 민간 몫인 금통위원에 현직관료가 임명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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