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무원시험 출제 시스템 개편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는 앞으로 국가고시 출제위원을 위촉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 또 문제은행에 대한 주기적 점검체제를 도입하고, 선정위원과 함께 감수위원제를 운영하는 등 출제 문제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14일 9급 공무원 시험에 '전교조 발기문' 부분 출제 논란과 관련해 국가고시 시험문제 출제 시스템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행안부는 지금까지 교수로 구성된 선정위원이 문제은행에서 문제를 선정한 다음 재검토 요원이 문제 타당성을 따져보는 절차를 택했지만, 향후에는 출제의원 선정을 위한 위촉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욱 제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기존에 구성되어 있는 문제은행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한편, 향후 문제은행에 대한 주기적 점검체제를 도입하며, 문제선정위원이 선정한 시험문제에 대하여는 감수위원제도를 도입하여 선정문제를 감수하기로 하였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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