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음식물쓰레기 줄인다”

발효흙 보급…자연친화·경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미생물로 환경을 살린다”구로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발효흙을 보급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

발효흙이란 쌀겨 깻묵 어분 당박 톱밥 등 미생물 영양물질을 혼합, 토양 미생물을 강력하게 배양한 고단위 미생물 덩어리로 경제적이고 자연친화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발효흙은 악취의 원인이 되는 수소이온(H+)을 산소와 결합시켜 물(H2O)이 되게 하거나 미생물 대사에 의해 당 등으로 합성시킴으로써 냄새를 없앤다. 마당이나 텃밭에 발효흙 2포를 넣어 흙과 섞은 다음 고랑을 파서 음식물을 섞어 묻어두면 3~5일 후에는 음식물이 발효돼 소멸된다. 마당이나 텃밭이 없는 가정에서는 과일상자나 스티로폼상자를 이용하면 된다. 6개월에서 1년쯤 사용한 발효흙은 화초나 야채재배시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구로구는 총 25리터(l) 4200포대를 확보하고 구로구 거주가정과 소규모 음식점에 보급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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