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잔치 열어

16일 구청 대강당서 공연도 보고 걷기대회도 여는 어울림 한마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16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잔치를 연다.4월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가족 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한마당 잔치는 이날 오후 3시 장애인 사물놀이팀 ‘땀띠’ 시원한 꽹과리와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시작된다. ‘땀띠’는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6명으로 이뤄진 사물놀이팀으로 소리로 하나되는 사물놀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이어 시각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전문 관현악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서대문 땀띠 공연

‘한빛예술단’은 ‘I follow him' '그라나다’ ‘가브리엘 오보에 콘체르토’ ‘아바 메들리’등을 연주해 마음과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축하공연에 이어 서대문구청 옆 홍제천 인공폭포 앞 물가마당으로 장소를 옮겨 걷기대회도 한다.홍제천 물가마당에는 오후 1시부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부스 14개가 설치 운영된다.장애인 인식 개선 부스에선 장애체험관, 건강검진, 안마시술, 토피어리 전시, 수화 시연, 거울보고 그림그리기 등을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바리스타의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당일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 70여명과 각종 동아리 봉사자 40명, 여성예비군 봉사회 5명, 녹색어머니회 15명, 해병전우회 15명 등 총 140여명의 봉사자들이 진행을 돕는다.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는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주관으로 서대문 장애인단체가 공동 주최한다.최임광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2년 연속 서울시 평가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최우수구’로 선정된 명성을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보듬고 살아가는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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