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12일 오후 서울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 13층 대강당에서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왼쪽 두번째부터 반시계방향으로)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 김창규 아시아나IDT사장, 이휘성 한국IBM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아시아나IDT가 주관하고 한국IBM-LG CNS 컨소시엄이 협력사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물류시스템 전반에 걸친 통합을 주목적이다. 회사는 항만하역, 육상운송, 택배, 보관 등 여러 사업 분야의 주문, 운영, 정산, 회계에 이르는 업무과정을 표준화해 하나의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시스템 구축되면 세계 어디서나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경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보다 치밀하게 글로벌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세계적 물류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착수는 물류정보기술 측면에서 세계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해외거점 확충 및 국제사업 강화와 더불어 시스템 통합을 시행함으로서 글로벌 통합물류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