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조셉 바이든 美부통령 면담

[워싱턴=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핵 안보 분야에서의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의 선도적 노력을 평가했다.바이든 부통령은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앞으로 회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우리측의 협력에 깊은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최근 아이티 사태 대처 등 국제평화와 안정·재건 지원과 관련한 우리측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바이든 부통령은 또 최근 발생한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보였으며, 미국도 이번 사고의 원인규명 및 사후조치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한 미국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양측은 또 올해 6.25전쟁 발발 60년을 계기로 한·미 전략동맹의 발전 및 강화, 핵태세 검토보고서 관련 한반도에서의 안보공약 및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핵문제 관련 전략적 공조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한 공동노력 ▲11월 G20 서울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워싱턴=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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