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폭 4.45p' 이틀연속 하락..베이시스는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225선으로 밀려났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10일 이평선을 밑돌았고 일중 저점도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225선 아래로까지 낮췄다. 하지만 그동안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현물시장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따른 반응이었을 뿐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의 매도에 대한 확신은 아직 약한 모습이었다. 선물시장 주체들은 장중 강하게 선물을 매도했다가 마감을 앞두고는 대부분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지수가 하락했지만 베이시스는 반등해 하단의 지지력을 아직 기대하게 만들었다.만기후 오히려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이어졌다. 12일 지수선물의 변동폭은 4.45포인트에 달했는데, 이는 5.05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 2월25일 이후 최대였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45포인트(-0.64%) 하락한 225.55로 거래를 마쳤다.개장 초반만 반짝 강세를 나타냈을 뿐 장중 계속해서 눌리는 모습이었다. 지수선물은 개장 3분만에 고가(228.80)를 확인했고 이후 오전내 하락세를 보이며 225선으로 후퇴했다. 오후장에서는 간간이 반등 시도가 나타났지만 번번이 무산됐고 일중 저점을 224.35까지 낮추며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개인의 장중 최대 선물 순매도 규모는 각각 4400계약, 3000계약에 달했다. 하지만 마감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540계약 순매도, 개인은 오히려 386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지수 하락에 강하게 베팅했지만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던 셈. 미결제약정도 장중 1만계약 수준까지 늘었다가 대폭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기관은 40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한때 1000억원까지 순매도 규모가 늘었지만 마감 직전 베이시스의 강세와 함께 결국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46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2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합계 1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량은 46만1270계약을 기록,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결제약정은 1612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15포인트 오른 0.66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96, 괴리율은 0.02%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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