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셀vs결제'..원·달러 1110원 강한 경계감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초반에서 지지되고 있다. 레벨 경계감과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비드가 꾸준히 유입됐다. 12일 오후 2시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1원 하락한 114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11.4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년7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1110원대에서 역외셀과 역내 결제수요가 맞물리며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횡보세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은 2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오후 2시48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8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입 경계감이 심하고 업체 결제수요를 비롯한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역외 셀과 업체 결제수요가 맞물리는 양상을 보인 만큼 1110원대가 탄탄히 지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증시가 반등하면서 역외 매도세가 주춤한데다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도 작용한 듯하다"며 "결제수요도 꾸준히 나오면서 환율이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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