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전 구간에 CCTV 설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내 하수도 전 구간에 내시경 카메라(CCTV)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5억 1000만원을 투입해 10개 구에만 운영하던 CCTV를 관할 자치구 전체에 확대 설치하고 전체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하수관거, 맨홀 등 하수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최첨단 전산 프로그램인 '하수관리 전산시스템'을 업데이트해 준설, 악취, 설계, 공사 추진방법 및 점검 내용까지도 시스템 상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산시스템에 입력된 자료들은 업무담당자에게 지급될 PDA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하수관리 시스템에 접속, 하수시설물에 대한 정보 등을 무선으로 검색하고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 현장에서 즉시 악취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악취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종로구, 중구 성동구 등 도심 3개 자치구에 보급, 보다 정밀한 악취조사 및 원인규명을 통해 최적의 악취 저감방안을 검토 분석하는데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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