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보이스아이메이트(음성출력기) 기기
이와 함께 구는 음성출력기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구청 민원실(민원봉사과, 지적과)과 보건소 민원실, 장애인 등록자 수가 많은 6개 동주민센터(노량진1동 상도1동 상도4동 흑석동 사당2동 대방동)에 음성출력기인 ‘보이스아이메이트’를 구입, 설치했다.이달 말 본격적인 운영 후 호응도에 따라 본청, 전 동주민센터로 확대해 설치할 방침이다.구는 지난해 4월부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공공기관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모든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정보 제공을 위한 ‘말하는 공문서’의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임판섭 사회복지과장은 “시각장애인 가운데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비율은 고작 10%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며“동작구의 ‘말하는 공문서’도입은 지역 내 1540여 시각장애인 스스로 정보에 접근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구청 민원실, 전 동주민센터에 장애인 전담도우미 배치와 휠체어 디지털보청기 화상전화기 등 장애인 편의용품을 비치해 장애없는 민원업무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앞으로 꾸준히 장애인에 대한 민원업무 불편을 없애고, 정보접근 기회 제공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