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정부가 게임 아이템 매매 규제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8일 오후 2시20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 대비 2200원(6.52%) 상승한 3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외국인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전일 대비 2000원(1.38%) 하락한 14만3000원을 기록중이다.정부가 아이템 거래의 무분별한 거래를 막기 위해 게임 아이템 중개업체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엔씨소프트는 투심이 약화된 모습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템 매매가 일상화 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비중이 큰 엔씨소프트가 네오위즈게임즈 보다는 정부 규제 리스크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실적에 대해 핑크빛 전망을 내놨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한 892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246억원으로 9분기 연속 사상 최고 실적 경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실적의 배경은 중국내 2위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관련 로열티의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웹보드 게임의 성장이 스포츠게임의 비수기 효과를 압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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