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게이 세입자 따봉!"엽기명랑 '호박' 커플이 떴다.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이 전진호(이민호 분)-박개인(손예진 분)의 본격적인 동거 시작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MBC 전작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공효진의 '붕셰' 커플에 이은 '호박' 커플의 등장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7일 오후 방송된 '개인의 취향'에서 진호와 개인은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인 동거에 들어간다. 진호는 개인이 자신을 게이로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급히 짐을 싸서 상고재를 나오고, 방값을 돌려줘야할 처지에 놓인 개인은 황당하기만 하다. 하지만 진호는 어려워진 사무실 상황으로 상고재에 다시 들어가기로 하고 이들의 진짜 동거가 시작된다.하지만 돼지우리 같은 집 상태를 참지 못한 진호는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람다운 곳에서 살고 싶다"고 외치며 개인의 손을 이끌고 함께 장을 본다. 마트에서 함께 카트를 끌고 청소 도구를 사거나 옥신각신하며 청소하는 모습은 마치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듯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특히 샤워를 하다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린 개인과 진호가 함께 샤워 부스에서 렌즈를 찾는 장면, 함께 술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진호가 개인을 업는 장면 등은 이들의 핑크빛 미래를 짐작케 했다.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손예진의 코믹 로맨스 연기 정말 최고다" "오늘 정말 빵빵 터졌다" "이민호가 연기하는 진호의 매력에 점점 빠진다" 등의 글을 올리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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