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세훈 경선연기 반대..검증 피하려는 속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6·2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원희룡 의원은 7일 "오세훈 시장 측이 경선 연기를 반대하는 속사정은 최근 4년간 실정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원 의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성명에서 "천암함 침몰 사건으로 국민들이 비통해하는 현 상황에서 경선연기를 거부한 것은 국민정서를 외면하는 처사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 시장 측은 절대다수의 당원들이 지방선거 후보를 무조건 빨리 뽑기 보다는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길 바란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경선연기 요구를 경청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김충환나경원원희룡 의원 등 서울시장 경선후보 3인방은 전날 경선을 다음달 초로 연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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